이번에 아이폰 15와 함께 애플워치 시리즈9도 사게 되었는데, 이유는 전에 쓰던 애플워치가 시리즈3(2017)였다. 컬러는 미드나이트에 기본 사양 모델(GPS + 작은 사이즈)이다. 전에 쓰던 시리즈3에 비해 화면이 시원하고 보기 좋아졌다. 그간 세대를 거듭하며 추가되었었던 심전도 센서, 혈중 산소 센서 등을 활용할 수 있어서 신기했다. 이전 세대(시리즈8)와 비교하면 바뀐게 조금 있는데, 칩이 업그레이드 되었다는 점과(6~8까지 칩 성능이 동결이었다) 2배 밝기(2,000니트)의 디스플레이를 지원하고 한 손으로 시계를 조작할 수 있는 더블 탭 제스처를 제공한다. 아이폰을 잃어버렸을 때 오른쪽 사진처럼 초광대역 칩을 활용한 위치 찾기도 가능하다. 이런 기능들은 너무 마이너한 업그레이드인것 같고, 아마 워치 출시 10주년이 되는 내년에 메이저한 업그레이드가 나오지 않을까 기대해본다. 그 밖에 watchOS 10에 추가된 마음 챙기기 기능, 나침반 업그레이드, 수면 앱 업그레이드 등을 확인해볼 수 있다. 기본 사양 모델의 가격은 60만원이다. 워치는 디자인이나 알림 보는 용도로 사용하는 사람이 많은 것 같은데, 건강 관련 기능을 잘 사용하지 않는다면 오버스펙인 것 같으니 SE(33만원)를 사는걸 추천한다. 나는 AOD(상시표시형 디스플레이) 기능과 더 얇은 베젤을 원해서 시리즈9를 샀는데, 돈 값 뽑으려면 건강 기능도 많이 활용해야겠다는 생각을 한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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